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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서울컨벤션고 2학년 외야수 조원빈(17)이 미국 무대에서 파워를 과시했다.

조원빈은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쇼케이스 대회 ‘2020 파워쇼케이스’ 홈런더비 언더클래스(17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예선에서 총 15개의 홈런을 때려 1위로 결승에 오른 그는 인디애나주대표 온 에이딘 코피, 테네시주대표 제이크 다지와 결승에서 실력을 겨뤘다.

조원빈이 타격을 하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조원빈이 타격을 하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나무 배트로 5아웃, 알루미늄 배트로 15아웃을 기록하는 동안 피칭머신에서 나오는 공을 때려 가장 많이 담장을 넘긴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조원빈은 여기서 총 11개의 홈런을 때려 이 부문 1위에 올랐다.파워볼게임

키 187센티미터, 체중 95킬로그램의 체격을 갖춘 조원빈은 2020시즌 19경기에서 타율 0.357(70타수 25안타) 3홈런 17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중학교 시절까지 투수를 했던 그는 강한 어깨와 주루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이날 연습경기에서도 우익수에서 홈까지 정확히 전달되는 송구를 보여줬다.

언더클래스 부문 1위에 오른 조원빈이 상을 받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언더클래스 부문 1위에 오른 조원빈이 상을 받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이날 예선 1위, 결선 1위, 전체 최다 홈런 등 세 개의 트로피와 배트를 부상으로 받은 그는 “멀리까지 와서 이 큰 대회에서 좋은 선수들과 경쟁해 1등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파워볼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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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AF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매체 CBS스포츠의 사이영상과 신인상 가상 투표에서 3위와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CBS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자사 기자 5명을 대상으로 한 가상 투표 결과를 기사로 전했다.동행복권파워볼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가상 투표에서 2위표 2장, 3위표 1장을 얻어 5점으로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1위표 5장·15점), 게릿 콜(뉴욕 양키스·2위표 2장 3위표 2장·6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비버가 사이영상을 탄다는 것엔 이견이 없었다”며 “오히려 2위 싸움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광현도 내셔널리그 신인상 가상 투표에서 3위표 1장을 얻어 1점으로 5위에 랭크됐다.

1위는 14점을 받은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위는 알렉 봄(피츠버그 파이리츠), 3위는 토니 곤솔린(로스앤젤레스 다저스), 4위는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가 받았다.

CBS스포츠의 가상 투표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발표를 5일 앞두고 이뤄졌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는 비버, 류현진,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다.

김광현은 내셔널리그 신인상 최종 후보 3명에 들지 못했다.

cycle@yna.co.kr

한국테니스선수권 최연소 본선 진출

한국테니스선수권 여자 복식 본선행 확정한 이재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테니스선수권 여자 복식 본선행 확정한 이재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동국(41)이 ‘커리어 트레블(3개 대회 우승)’을 완성한 날, 그의 둘째 딸인 이재아(13·그랜드테니스)는 테니스 성인 무대 첫 본선행에 성공했다.

9일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이재아는 전날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예선에서 이겼다.

이서연(부천G)과 짝을 이뤄 출전한 이재아는 송수연-이유빈(인천대)을 2-1(6-1 3-6 12-10)로 제압하고 본선에 올랐다.

이로써 이재아는 국내 성인 무대에서 처음으로 본선행에 성공했다. 또 이 대회 단·복식을 통틀어 최연소 본선 출전 기록을 썼다.

이미 은퇴를 선언한 이동국이 FA컵 우승을 이룬 날이기도 해 이들 ‘대박이 가족’엔 겹경사다.

앞서 전북 현대 소속으로 K리그에서 7차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차례 우승한 이동국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A컵까지 들어 올리며 커리어 트레블을 달성했다.

FA컵 바라보는 이동국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8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에서 우승한 전북 현대 이동국이 우승컵을 바라보고 있다. 2020.11.8 warm@yna.co.kr
FA컵 바라보는 이동국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8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에서 우승한 전북 현대 이동국이 우승컵을 바라보고 있다. 2020.11.8 warm@yna.co.kr

이재아는 본선행을 확정지은 뒤 “운동선수로서 대선배인 아빠는 배울 점이 많다”면서 “영원한 롤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빠는 쉬는 날에도 무조건 운동하고 식단 관리도 철저하게 한다”면서 “아빠처럼 자기관리를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레전드’ 아빠를 둔 고충도 살짝 털어놨다.

이재아는 “같은 운동선수여서 아빠랑 통하는 게 있다”면서도 “나는 아직 주니어 선수인데, 아빠가 ‘프로’의 높이에서 바라는 게 있어 어려운 점이 있다. 아빠는 기대치가 높다”고 말했다.

강한 서브가 강점인 이재아는 “서브에 파워는 있지만, 기복이 심하다”고 냉철하게 진단하면서 “이번 대회 본선에서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국의 부인 이수진씨는 SNS에 재아가 경기 뒤 인터뷰하는 모습을 올리며 “아빠는 생애 첫 FA컵 우승! 같은 시간 재아도 큰일을 해냈어요”라고 적었다.

ahs@yna.co.kr

랄프 하센휘틀 사우샘프턴 감독이 4일(한국시간) 뉴캐슬전에서 시오 월콧을 격려하고 있다. 사우샘프턴 | 로이터연합뉴스
랄프 하센휘틀 사우샘프턴 감독이 4일(한국시간) 뉴캐슬전에서 시오 월콧을 격려하고 있다. 사우샘프턴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역대급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올시즌 EPL은 좀처럼 순위를 가늠할 수 없다. 리버풀이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구축했던 지난시즌과는 판이하다. 리버풀은 지난시즌 28라운드에서 시즌 첫 패를 당할 정도로 완벽했다. 하지만 올시즌은 8경기에서 5승2무1패로 3위에 올라 있다. 리버풀과 우승을 다퉜던 맨체스터 시티 역시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7경기에서 3승 밖에 챙기지 못했다. 그간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10위권을 맴돌고 있다. 리버풀은 4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2-7로, 맨시티도 3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2-5로 완패하는 등 작년과 달리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예상 외로 약진하는 팀들도 등장하고 있다. 지난시즌 레스터 시티에 0-9 굴욕적인 패배로 24년 만에 EPL 최다골 차 패배를 기록하며 강등 우려를 낳았던 사우샘프턴이 대표적이다. 사우샘프턴은 8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잠시였지만 EPL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사우샘프턴이 리그 순위표 가장 상단을 차지한 건 EPL 출범 후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6경기 5승1무로 상승세다. 팀 내 득점 1위인 대니 잉스(5골2도움)의 진두지휘아래 경기당 2골을 넣고 있다. 선두에 올라 있는 레스터 시티도 마찬가지다. 득점 공동 1위 제이미 바디(8골)를 중심으로 한 레스터 시티도 지난시즌 5위 아쉬움을 딛고, 초반 순위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 2년 차를 맞은 토트넘도 시즌 초반 기세가 좋다. 해리 케인(7골8도움)과 손흥민(8골2도움)의 막강 화력을 앞세워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위기를 맞고 있다. 8라운드에서 에버턴을 꺾고 한숨을 돌렸지만 순위는 여전히 10위 밖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까지 불거지며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아스널도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이며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첼시는 실망스러운 성적은 아니지만 기대했던 영입 효과는 아직이다.
beom2@sportsseoul.com

재정난 속 이대호와 FA 계약 놓고 ‘솔로몬의 지혜’ 필요한 롯데

홈으로 들어와 기뻐하는 이대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홈으로 들어와 기뻐하는 이대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 야구의 황금세대를 구성했던 1982년생 강타자 김태균, 정근우가 나란히 은퇴했다.

1982년생 멤버들의 잇따른 퇴장을 지켜보면서 가장 마음이 심란할 선수는 아마 동갑내기 이대호(38)일 것이다.

이대호는 올해를 끝으로 롯데 자이언츠와의 4년간 150억원 계약을 마치고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보장 계약은 사라지지만 이대호가 김태균, 정근우의 길을 밟을 것으로 보는 이들은 거의 없다.

김태균은 올 시즌 67경기밖에 나서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정근우는 백업 내야수에 머물렀다.

반면 이대호는 올해도 롯데의 붙박이 4번 타자로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20홈런, 110타점을 수확했다.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체력을 과시했고, 타율, 홈런, 타점 등 전통적인 타격 데이터 기준에서도 크게 나무랄 데 없는 성적을 올렸다.

게다가 롯데는 이대호를 대체할 4번 감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 외국인 유격수 딕슨 마차도와 1+1년 재계약을 하면서 외국인 거포 영입 여지도 사라졌다.

롯데는 팀에서 아직 없어서는 안 될 이대호와 재계약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이대호 역시 롯데에 남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을 상상하기 어렵다.

관건은 역시 계약 기간과 금액이다.

이대호는 곧 마흔을 바라보는 선수로는 분명 괄목할만한 성적을 올렸지만, 이대호의 몸값을 고려하면 평가는 달라진다.

이대호는 연봉 25억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4년 연속 ‘연봉킹’에 올랐다.

이대호라는 이름을 떼어놓고 보면 뛰어난 성적일지 몰라도 매년 25억원을 받는 선수로서 투자액에 비례한 성적인지에 관해서는 판단이 다를 수 있다.

또한 이대호는 내년부터 성적이 급격히 추락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에 접어들었다.

이대호는 지난해(0.435)에 이어 올해(0.452)에도 장타율이 4할대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바뀐 공인구에 적응하지 못한 탓이라고 여겨졌지만, 올해에도 장타력은 살아나지 않았다.

이대호는 정규시즌에서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단 하나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했다. 노리고 쳐도 이제 홈런이 나오지 않는다는 의미다.

팀 사정상 이대호가 아직 필요하기에 새로운 FA 계약을 한다고 해도 더 느려질 주력과 더 떨어질 장타력 등 이대호의 미래 가치를 고려하면 구단으로선 고민이 커질 수 있다.

더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KBO리그 모든 구단이 최악의 재정난을 겪고 있다.

지난달 8일 김상호, 김대륙 등 9명을 방출한 롯데는 조만간 2차 방출로 선수단을 대거 정리한다.

롯데는 선수단 방출과 외국인 선수 재계약 등을 마무리한 뒤에 이대호와 협상 테이블을 차릴 계획이다.

이대호 재계약 문제를 가장 나중으로 미룰 정도로 롯데의 고심이 크다.

리그와 롯데를 대표하는 타자로서 이대호를 예우하면서도 구단과 이대호가 공생할 수 있는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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