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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빌드업이 너무 긴 건 아닐까. ‘사생활’의 불친절하고 답답한 전개에 볼멘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파워사다리

JTBC ‘사생활'(극본 유성열/연출 남건)은 의도치 않게 국가 사생활에 개입하게 된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대기업과 사기 대결을 펼치며 ‘사생활’을 밝혀내는 작품.

지난주 방송된 ‘사생활’에서는 주인공 차주은(서현 분)이 어떻게 사기꾼이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러면서 다큐 배우인 부모님 밑에서 숙명적으로 뒤를 잇게 된 차주은의 인생을 보여주는데 1, 2회를 다 할애해버렸다. 특히 1회 방송에서 남자 주인공인 이정환(고경표 분)은 등장하지도 않았다. 베일에 싸인 이들의 이야기는 시청자의 머릿속에 물음표만 가득 남겼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불만을 내비쳤지만, 초반부이기 때문에 3회에서 그려질 스토리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10월 14일 방송된 ‘사생활’ 3회에서도 답답함은 그대로인 모양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식 당일 갑자기 자취를 감춘 이정환 정체가 밝혀지고, 사망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면서 이정환과 차주은이 쫓고 있는 정복기(김효진 분), 김재욱(김영민 분)과 연결고리도 얼추 드러났다. 그럼에도 이들이 어떻게 한데 얽혀지게 될지에 대한 것은 여전히 짐작하기 힘들었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보여줄 것은 보여줘야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겠다’며 불친절한 전개를 지적했다.

‘사생활’은 추적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차주은이 이정환과 정복기를 추적하고, 이정환이 김재욱을 추적하고. 또 정복기는 김재욱을 찾고 있다. 대다수 시청자들은 이러한 추적들이 모여 GK라는 대기업에 대한 추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 ‘큰 그림’이라고 해도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다.

문제는 ‘사생활’이 쌓아가는 빌드업이 시청자에게 흥미보다 답답함으로 다가간다는 점이다. 추적 과정에서 발생할 물음표가 다음으로 이어지려면 ‘흥미’가 기본 바탕이 돼야 한다. 물론 초반부 쌓아올린 떡밥이 후반부 수거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청자는 드라마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앞서 방송된 tvN ‘비밀의 숲 2’ 역시 알 수 없는 전개로 일부 시청자들의 불만을 얻었다. ‘비밀의 숲2’ 경우 전작이 있기에 지난 시즌 애청자들이 기다려줬지만 ‘사생활’은 사정이 다르다. 또 불친절한 전개는 앞의 내용까지 알아야 이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청자 유입도 힘들다. 시청자를 매료시킬 수 있는 ‘사생활’만의 자구책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JTBC ‘사생활’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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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SBS 예능 <골목식당> 동작구 상도동 골목 편_첫 번째 이야기

[김종성 기자]

▲  1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동작구 상도동 골목 편_첫 번째 이야기 방송 장면
ⓒ SBS

지난 1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7번째 골목인 동작구 상도동을 찾았다. 동작구는 상업기능이 발달한 영등포구와 서초구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주로 주거지역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8년 8월 7호선 상도역이 개통되긴 했지만, 골목상권은 여전히 침체되어 있다. 상업기능지역 비율이 고작 2.95%에 불과해 서울 자치구 중 최하위 상권을 가진 곳이 바로 동작구이다. 하나파워볼

첫 번째 식당인 잔치국숫집은 망한 가게 업종을 그대로 재오픈한 케이스였다. 부동산에서도 말렸지만 사장님의 고집을 꺾진 못했다. 사장님은 자신의 국수에 대해 99점을 줄 정도로 음식에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맛은 있는데 손님이 왜 늘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장님은 자신도 의아하다고 했다. 지금까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유형의 사장님이었다. 

얼마 가지 않아 사장님의 자신감은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드러냈다. 백종원은 잔치국수에 올라간 고명을 문제삼았다. 김가루, 파, 고춧가룻와 깨만 넣고 4000원을 받는다면 결코 싼 게 아니라는 얘기였다. 그는 근처 프랜차이즈 국숫집에서 포장을 해와서 비주얼과 가격 경쟁력을 따져보기로 했다. 참고로 백종원이 주문한 국수의 가격은 3500원이었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백종원은 특색이 없는 잔치국수라고 혹평했다. 평범한 국수가 저렴하지도 않으니 손님들이 올 리가 없었다. 대학가라는 지리적 특성에도 맞지 않았다. 다른 메뉴인 두루치기덮밥도 아쉽긴 마찬가지였다. 양념에 재워뒀던 냄새가 강했고, 간은 전체적으로 약했다. 개성이 부족하면 가격경쟁력이 있거나 맛이 뛰어나야 했는데, 잔치국숫집은 이도저도 아니었다. 한 달에 한 번 주문 들어온다는 닭떡볶이

▲  1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동작구 상도동 골목 편_첫 번째 이야기 방송 장면
ⓒ SBS

 이름부터 생소한 닭떡볶이집은 아예 간판도 없는 상태였다. 백종원은 식당 외관만 보고 닭떡볶이는 거의 팔리지 않을 거라 예측했다. 8년 동안 현장식당 겸 분식집으로 운영하다 1년 전 상호를 변경한 닭떡볶이집은 하루 매출액 10만 원 정도의 영세한 식당이었다. 백종원의 예상대로 닭떡볶이는 한 달에 한 번 주문이 들어온다고 했다. 사실상 분식집이나 다름 없었다. FX시티

주문이 거의 들어오지 않으니 사장님도 레시피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제작진이 찾아갈 때마다 다른 레시피로 조리된 닭떡볶이가 나와 황당케 했다. 과연 맛은 어떨까. 조심스럽게 한 숟가락을 먹어본 백종원의 얼굴에 묘한 웃음이 감돌았다. 그는 당최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며 욕을 하거나 중독되거나 둘 중 하나일 거라 평가했다. 호불호가 확연히 갈릴 거란 얘기였다. 

사장님의 추천대로 김가루와 참기름을 넣자 오묘한 맛은 더욱 극대화됐다. 물론 부정적인 의견도 많았다. 정인선은 굳이 먹고 싶지 않다며 숟가락을 놓았다. 반면, 김성주는 입맛에 맞는다며 그릇을 싹 비워냈다. 제작진까지 참여한 현장투표 결과는 4:4로 박빙이었다. 백종원은 김가루와 참기름 없이 맛을 낼 수 있다면 괜찮을 것 같다며 도전정신을 불태웠다. 과연 닭떡볶이의 변신은 가능할까. 불쾌하게 느껴진 하와이언 주먹밥집 남편 사장님의 응대

▲  1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동작구 상도동 골목 편_첫 번째 이야기 방송 장면
ⓒ SBS

“사장님 진짜 장사 너무 심하게 하시는구나. 이러면 안돼요. 손님한테 이렇게 얘기하면…”

하와이언 주먹밥집은 오랫만에 만만치 않은 사장님의 등장을 느끼게 했다. 바꾸지 않은 간판, 자리 없는 홀 등 사장님 편의 위주로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보다 심각한 건 남편 사장님의 장사 태도였다. 그는 오전에 미리 주먹밥을 만들어 진열해놓고 그대로 손님들에게 판매했다. 시식을 위해 음식을 준비해 달라는 백종원에게 “되어 있긴 한데, 다시 해드릴까요?”라고 묻기도 했다.

남편 사장님의 응대는 불쾌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말투는 퉁명스러웠고, 친절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백종원에게도 저리 대하는데 하물며 다른 손님들에겐 어떠했겠는가. 친절 하나가 식당의 이미지를 얼마나 바꿔놓는지 사장님은 모르는 듯했다. 사장님은 2018년부터 장사가 잘 되지 않았고, 하와이언 주먹밥집으로 업종을 변경한 이후에도 마찬가지라며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사실 장사라는 게 음식을 판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음식 플러스 알파가 아니라 음식은 당연한 거고 알파가 커요. 감성 장사인데…”

사장님은 모른다고 했지만, 백종원은 그에 대해 한 가지 가설을 내놓았다. 그는 남편 사장님이 손님을 다 쫓았을 거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장사가 잘 되지 않기 시작한 시점은 옆에서 전파사를 하던 남편이 식당에 합류한 시기와 맞아떨어졌다. 우연의 일치일까. 손님이 붐비던 식당도 사장님이 손님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고꾸라질 수 있다는 걸 사장님만 모르고 있는 듯했다. 

코로나에 신음하는 식당들, 그럼에도…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요식업계가 심대한 타격은 입은 건 명백한 사실이다. 한국외식사업연구원이 지난 8월 중순 펴낸 <코로나19에 따른 외식산업 변화 양태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올해 5월 음식점 평균 매출은 779만 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작년 같은 달 1453만 원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프랜차이즈 등 대형 외식업체들도 피해를 입었겠지만, 상대적으로 영세한 식당들의 피해는 훨씬 더 클 것이다. 골목상권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백종원의 골목식당>만 봐도 단지 코로나19의 영향이라고 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한 식당들이 더러 눈에 띈다. 가격 경쟁력도 없고 맛도 평범한 식당들, 간판도 바꾸지 않은 채 손님들이 찾아오길 바라는 식당들, 손님에 대한 배려나 친절함 없이 사장님의 편의 위주인 식당들이 얼마나 많은가. 물론 어려운 시기라는 걸 잘 알지만, 요식업계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재정비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종성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 ‘버락킴’ 그리고 ‘너의길을가라'(https://wanderingpoet.tistory.com)에도 실렸습니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가수 성시경이 히트송 ‘두 사람’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가수 성시경이 15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특집 방송에 출연해 지난 20년을 되돌아봤다. 이 날 방송에서는 청취자들이 직접 뽑은 ‘성시경의 노래 베스트 3’가 공개됐고, 한 청취자는 자신의 결혼식 축가로 쓰인 ‘두 사람’을 1위로 꼽았다.

이에 성시경은 ‘두 사람’에 대한 뒷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처음엔 김형석씨가 별로 안좋아 했던 노래다. 심심하다는 평가였다. 마지막에 내가 넣고 싶다고 해서 맨 마지막 트랙에 들어갔다”면서 “나중에 형석이 형이 마지막엔 이 노래가 가장 좋았다고 하더라. 부를때부터 좋았다. 따뜻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이 노래가 이렇게 유명세를 탈지는 몰랐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히트할지는 몰랐다. 히트곡 공식에는 안 맞는 노래다”라고 단언했다. 그러자 DJ 최화정은 “내가 듣기엔 완전 히트곡이다. 성시경의 목소리를 너무 잘 표현한 노래다”라고 평가했다.

성시경의 감미로운 음색이 잘 묻어난 발라드곡 ‘두 사람’은 2005년 발매된 ‘다시 꿈꾸고 싶다’에 수록돼 있다.

dokun@sportsseoul.com
사진 |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진성이 후배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10월 14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이 떴다2’)’에서는 진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참가자들의 3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진성팀 지나유는 ‘태클을 걸지마’를 선곡, 진성은 지나유에게 가장 필요한 조언을 건네며 그의 무대에 힘을 보탰다.

지나유는 완벽하게 노래를 소화해 내 원곡자 진성의 뿌듯함을 이끌어냈다. 진성은 “굉장히 만족한다. 연습도 많이 했고,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를 했다는 것에 고무적이다.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고 평해 감동을 안겼다. 그 결과 지나유는 랜선 심사위원 87% 선택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했다. 진성은 “항상 밝게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고생했다”고 따뜻하게 토닥여줬다.

최우진도 지나유와 같은 곡인 ‘태클을 걸지마’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최우진은 지나유와 겹치기 선곡에 대한 부담에도 탁월한 라이브를 선사, 무대 후 진성은 “노래를 참 잘한다고 늘 생각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우진 역시 지나유와 동률인 랜선 심사위원 87%의 선택으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결과를 이끌어내 멘토 진성과 안방극장의 박수를 자아냈다.

이처럼 진성은 ‘트롯신이 떴다 2’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인생 선배이자 가수 선배로서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또 멘토링을 해주며 꿈을 향해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는 참가자들의 열정에 불을 제대로 지피고 있다.

(사진=SBS ‘트롯신이 떴다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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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정유인이 어린 시절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고백한다.

10월 15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수영 선수 정유인이 고민 상담자로 함께한다.

접수된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유인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200명 이상이 성폭력을 당했다고 한다. 그중 1,000명 이상이 중학생이었다”라고 말해 MC들을 경악하게 한다. 또 “감독, 코치 등 관계자들에게 성폭력을 당하더라도 운동 하나만 보고 달려온 선수들이기에 포기하는 것이 어렵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고민 상담을 하던 중 정유인 역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근육 때문에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는다. 정유인은 “초등학생 때 수영복을 입은 상태에서 성희롱을 당했다. 어릴 때 일이지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라고 말하며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지는 정유인의 충격적인 발언에 언니들도 끓어오르는 분노를 겨우 참는다. 15일 오후 8시30분 방송. (사진=SBS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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