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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찰서 전경. (사진=의정부경찰서 제공)
의정부경찰서 전경. (사진=의정부경찰서 제공)


[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9월 초 경기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 12층에서 추락해 숨진 40대 여성과 함께 있다가 현장에서 사라졌던 40대 남성이 이번에는 마약 소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오피스텔 추락사고 현장에서 사라졌던 참고인 A(40)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파워볼게임

A씨는 지난 2일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하자 이를 말리다가 결국 여성이 아래로 추락하자 종적을 감췄던 인물이다.

경찰은 사라진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이 남성이 타고 온 차량을 수색하던 중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었다.

이후 현장에서 사라진 A씨를 추적하던 경찰은 사건 발생 6일 만인 지난 8일 경기도 모처에서 A씨를 접촉해 참고인 신분으로 당시 상황 등 사건 경위를 청취했으나, 당시는 국과수 분석결과가 나오기 전이어서 마약 관련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었다.

그러나 최근 국과수 분석결과 차량에서 나온 물건이 필로폰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결국 A씨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A씨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사 결과 체내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차량 명의자가 타인이고 단순 소지만 확인된 상태여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사태 와중에도 지난 3개월 간 600만명에 달하는 인원이 룸살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영화‘범죄와의 전쟁’의 한 장면으로 기사 내용과는 관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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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고수습본부의 ‘QR코드 관리 현황’에 따르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가 본격 도입된 이후 3달 간(6월 10일~9월 10일) 전국 3만8000개 유흥·단란주점을 이용한 사람은 591만명이다. 전자출입명부는 고객이 네이버 등에 접속해 일회용 QR 코드를 발급받아 제시하면, 업주가 관리자용 모바일 앱으로 스캔해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 등 신상 정보를 접수하는 방식이다.

이외 헌팅포차·감성주점은 127만명이, 콜라텍과 노래방은 120만명이 이용했다.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해 출입한 인원으로만 보면, 다른 유흥업소보다 룸살롱을 이용한 인원이 4배 이상인 것이다.

룸살롱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우려는 여전히 있다. 룸살롱은 밀폐된 실내 공간인 데다, 손님과 종업원이 붙어 앉아 두어 시간 술과 음식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까지 부르기 때문이다. 지난 4월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대형 룸살롱 여성 종업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00여 명과 접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6월 15일에도 강남구의 한 가라오케에서 일하던 한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경향신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백드롭(뒷배경)을 ‘현병장(당직병사)은 우리의 아들’이라는 문구로 교체했다. 김영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백드롭(뒷배경)을 ‘현병장(당직병사)은 우리의 아들’이라는 문구로 교체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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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27)의 군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무마’ 의혹과 관련 핵심 증인으로 알려진 ‘당직병사’ 현모씨가 국민의당이 내건 자신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백드롭 철거를 요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이 같은 요구 받고 하루만에 현수막을 철거했다.

현씨는 18일 기자와 통화하면서 “어제(17일) 국민의당에 현수막 철거를 요청했지만 즉각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씨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27)의 군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무마’ 의혹에 대한 정치권·언론의 질문에 답한 인물이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17일 오전 최고위원 회의 백드롭에 ‘현 병장은 우리의 아들이다’라는 메시지와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국군 장병의 실루엣을 담았다. 당일 이 백드롭 앞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집권 정치세력의 부당한 행태에 맞서 공익제보에 나선 20대 청년이 있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기 자리에서 헌신하고 있는 제2, 제3의 수많은 현 병장들이 있다. 그들에게 감사하고 잘 지켜주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 의사와 달리 현씨는 국민의당의 조치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날 통화에서 그는 “수사기관과 정치권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그에 따라 조치를 취하면 되는데, 정쟁에 나를 자꾸 이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씨 휴가 미복귀를 추 장관 측이 무마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신은 군생활 중 경험한 사실을 언론과 정치권이 물어 답했을 뿐, 정치세력 간 다툼에 끼어들 의도는 없없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15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정치적 목적을 갖고 계획적으로 제보한 것처럼 취급당하고 있다”며 심적 괴로움을 토로한 바 있다.

현씨 요구 하루 뒤인 이날 오전 국민의당은 백드롭을 철거했다. 국민의당 측은 “현씨 대신 전화를 걸어온 분의 신원을 먼저 확인해야 했고, 철거를 위해서도 당내 결정 절차를 거쳐야 해서 시간이 소요됐다. 오늘 오전 일찍 치웠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정치적으로 현씨를 이용할 의사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여권으로부터 공익제보자가 아니라는 취급을 당하는 데 대해 안쓰럽고 응원하는 컸다”면서 “본인이 불편하다고 하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바로 치웠다”고 밝혔다.

조문희 기자 moony@kyunghyang.com

“대통령 내외 존경하는 많은 분의 실망과 원망 곤혹”
“2002년 김홍걸 수뢰 보고에 대통령 내외 낙담·눈물 잊지못해”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홍규빈 기자 = 김대중(DJ) 정부 청와대에서 제1부속실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18일 각종 재산 논란이 제기된 DJ 3남 김홍걸 의원에게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걸 의원은 비례대표로 자진 탈당 시 신분 유지가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한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지금 김홍걸 의원이 처한 사정에 대해 변호하고 옹호할 수 없는 상황이 한탄스럽다”면서 “집을 여러 채 구입했는데 납득할 설명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곤혹스러운 일은,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를 존경하고 따르던 많은 분의 실망과 원망이다. 기다리면 피할 수 있는 소나기가 아니다”면서 김홍걸 의원의 ‘결단’을 언급했다.

김한정 의원은 그러면서 2002년 ‘최규선 게이트’가 터졌을 때 자신이 김홍걸 의원으로부터 사실 관계를 처음 확인하고 김대중 당시 대통령 부부에게 보고한 사실도 거론했다.

김한정 의원은 “김 대통령은 당시 제1부속실장으로 곁을 지키던 제게 LA에 머무르고 있는 3남 홍걸씨를 만나보고 오라고 명했다”면서 “혹시 알아볼 눈길을 피해 샌프란시스코 공항 주변 호텔 방에서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김홍걸 의원으로부터 당시 “액수는 차이가 있지만 수차례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청탁을 들어준 일은 없다”는 말을 듣고 보고했다면서 “그때 대통령님의 낙담과 충격의 모습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속이 타던 여사님은 눈물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홍걸 의원은 당시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 금품을 받고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가 노무현 정부 때 사면받은 바 있다.

본회의 참석한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9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본회의 참석한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9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soleco@yna.co.kr

‘사유지 무단침입’ 주장..”남의 불행이 사진 촬영 기회냐”

민주당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산불현장 방문 사진 [카멀라 해리스 의원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민주당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산불현장 방문 사진 [카멀라 해리스 의원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의 한 산불 이재민 가족이 불난 집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며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에 대해 분통을 터트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 이재민의 아들이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해리스 의원의 사진 찍기용 산불 현장 방문을 비판했다고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의원 등 캘리포니아주 연방 의원들은 지난 15일 산불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프레즈노 카운티를 찾았다.

해리스 의원은 당시 개빈 뉴섬 주지사와 함께 잿더미로 변한 한 주택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찍은 사진을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해리스 의원의 산불 현장 방문을 비판한 이재민 가족 [트램퍼스 패튼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해리스 의원의 산불 현장 방문을 비판한 이재민 가족 [트램퍼스 패튼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이 사진은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이재민 가족의 반발을 샀다.

대피령이 내려져 당사자인 가족조차 재산 피해 현황을 확인 못 하는 상황에서 해리스 의원이 사유지를 무단 침입해 정치적 발언을 쏟아냈다는 주장이었다.

트램퍼스 패튼이란 이름의 페이스북 이용자는 해리스 의원의 사진에 찍힌 곳은 자신의 부모 사유지라면서 “두 정치인이 정치적 어젠다를 밀어붙이기 위해 남의 불행을 사진을 찍을 기회로 이용했다”고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그의 여동생 베일리 패튼도 지역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집이 없어졌는데도 (현장에서) 확인도 못 했다”며 “대신에 (해리스 의원 방문 소식을 전하는) 소셜미디어와 뉴스를 통해서 그것을 보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프레즈노 카운티 보안관실은 패튼 가족이 언급한 사유지 무단침입 주장에 대해 “의원들이 산불 현장 방문할 때 사유지 주인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지는 법 규정이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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